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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공간
생각하는 공간 · 교육 블로그

공부를 하고 있는데도,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아직 분명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 노력은 분명히 하고 있는데, 손에 남는 공부가 없어 점점 더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상담을 권하려는 건 아닙니다. 지금 아이가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한번 같이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학부모님이 자주 말씀하시는 장면

이 중 한 가지라도 익숙하시다면,잠깐 시간을 두고 같이 들여다봐도 좋습니다.

01

설명을 들을 때는 알겠는데, 혼자 풀면 다시 막혀요

수업 시간에는 다 알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혼자 책상에 앉으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02

공부 시간은 적지 않은데, 결과가 잘 바뀌지 않아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분명히 늘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 들면, 한 학기 전과 비슷한 자리에서 또 멈춥니다.

03

수업에서는 따라오는데, 혼자 공부할 때 다시 멈춰요

학원에 있을 때는 잘 따라옵니다. 그런데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것

“더 많이 듣는다고,더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명을 들을 때는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는 누가 옆에서 다시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처음 보는 문장을 두고, 결국 학생이 혼자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에서 이해한 것과 시험에서 해내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공간의 방식

가르치기 전에, 먼저 학생을 봅니다.

수업은 다음 네 단계로 천천히 진행됩니다. “아는 것 같다”에서 “혼자서도 풀어 낸다”까지, 한 단계씩 같이 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1. STEP 01

    관찰

    학생이 어디서 멈추는지 먼저 봅니다. 점수보다 먼저, 풀이 과정에 남아 있는 흔적부터 같이 들여다봅니다.

  2. STEP 02

    질문

    학생이 자기 생각을 직접 말해보게 합니다. “왜 이 답을 골랐는지”를 한 줄로라도 설명해 보게 합니다.

  3. STEP 03

    분석

    무엇을 바꾸면 같은 자리에서 멈추지 않을지 함께 정리합니다. 한 번에 다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4. STEP 04

    확인

    바꾼 방식이 실제 문제와 시험에서 통하는지 다시 풀어 봅니다. 표현이 조금 달라져도 같은 길이 보일 때까지요.

학생들이 직접 남긴 이야기

변화는 갑자기 공부 시간이 늘어서가 아니라,공부가 덜 막히기 시작할 때 옵니다.

아래는 그 작은 변화가 시작된 학생들이, 자기 말로 직접 남긴 짧은 기록입니다.

전체 후기 보기

모든 후기는 학생이 동의한 범위에서만 공개됩니다. 익명을 원하는 후기는 익명으로, 더 이상 공개를 원하지 않는 후기는 언제든 다시 내릴 수 있습니다.

상담 안내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공부가 아니라, 어디에서 막히고 있는지 정확히 보는 일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공부가 자꾸 제자리처럼 느껴진다면, 먼저 지금의 흐름을 같이 한번 살펴봐도 좋습니다. 무엇을 권하기 전에, 점검부터 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