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생각하는 공간
교육 철학

블로그도 결국 수업과 비슷합니다.바로 답을 다 주기보다, 한 번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자리이고 싶습니다.

생각하는 공간은 이규민 대표 원장이 운영합니다. 매 수업에서 학생을 보는 방식 그대로, 이 사이트에서도 글을 씁니다.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기보다, 지금 어디에서 멈춰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수업에서 늘 신경 쓰는 네 가지

따로 떨어진 규칙이라기보다,한 학생을 가르치는 동안자연스럽게 지나는 순서입니다.

네 가지 중 어느 단계도 건너뛰지 않습니다. 어디서 막혔는지를 같이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고, 바꿀 부분을 정한 뒤, 실제로 통하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1. 01

    학생이 어디에서 멈추는지를 먼저 봅니다.

    수업을 시작할 때 점수부터 보지 않습니다. 풀이 과정과, 문제를 마주했을 때의 모습을 먼저 봅니다. 어디서 어떻게 멈추는지가 보여야, 다음 한 걸음을 같이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02

    방법을 다 알려 주기보다, 스스로 깨닫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학생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챈 한 번이, 다른 사람에게 열 번 들은 것보다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수업 안에서도 바로 답을 다 주지 않고, 학생이 한 번 더 생각해 볼 시간을 남겨 둡니다.

  3. 03

    정답을 빨리 알려 주는 것이, 늘 좋은 수업은 아닙니다.

    정답을 바로 듣는 순간, 학생은 “이제 알겠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시험에서 다시 풀어 낼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한 박자 늦춰, 학생이 자기 힘으로 한 번 더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4. 04

    그 과정이 있어야, 나중에 혼자서도 다시 해낼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같이 풀어 내는 것보다, 학생이 혼자 있는 시간에 다시 풀어 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수업 한 번이 끝날 때마다, “오늘 배운 것 중 혼자 다시 해 볼 한 가지”를 같이 정해 둡니다.

이규민 대표 원장

“저는 학생이 ‘몰라요’라고 말하는 순간을가장 좋아합니다. 그때부터, 진짜 수업이 시작되거든요.”

정답을 빨리 알려 주는 공간이라기보다, 학생이 “지금 내가 어디서 막혀 있는지”를 자기 말로 꺼낼 수 있게 되는 공간이고 싶습니다. 그 한마디가 나오면, 공부는 그때부터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자라기 시작합니다.

관련 글 읽어보기
상담 안내

지금 아이가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한 번 같이 들여다봐도 좋습니다.

아이의 공부가 자꾸 제자리처럼 느껴진다면, 먼저 지금의 흐름을 같이 한번 살펴봐도 좋습니다. 무엇을 권하기 전에, 점검부터 하는 자리입니다.